올해로 데뷔 10년 차인 아이돌그룹 샤이니.<br /><br />그런데 지난 8월이었죠, 샤이니 멤버 온유 씨가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돼 논란이 일었는데요.<br /><br />그 뒤 4개월이 지난 지금 온유 씨가 뒤늦게 자필 사과문을 올려 거듭 논란이 재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4개월 전 그날,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?<br /><br />한 매체가 현장에 있던 목격자 증언을 통해 자세한 정황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목격자는 사건 당일 온유 씨가 만취 상대로 친구들과 함께 강남의 한 클럽에 입장해 테이블을 잡았고,<br /><br />이후 중심을 잡지 못할 정도로 술에 취해 피해 여성 A 씨의 다리를 잡게 됐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이 바로 온유 성추행 의혹의 현장입니다.<br /><br />무대가 따로 없고 테이블 위에서 춤을 추는 특이한 구조인데요.<br /><br />온유 씨 주장에 따르면 이 특이한 구조 때문에 성추행 의혹이 생겼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구체적으로 술에 취한 온유 씨가 자신의 테이블에서 춤을 추던 A 씨의 다리를 기둥인 줄 알고 잡게 됐고, 이 일이 반복되자 A 씨 남자친구가 참지 못하고 결국 경찰을 부르게 됐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당시 온유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고, 사건이 알려진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피해자 A 씨도 "오해를 풀고 처벌도 원치 않는다"며 고소를 취하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성추행은 피해자가 원치 않는다고 처벌하지 않는 반의사불벌죄가 아니죠,<br /><br />경찰은 계속 수사를 진행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, 검찰 조사는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4개월이 흐른 어젯밤, 온유 씨는 죄송한 마음이 너무 커서 글을 쓰는 것조차 조심스러웠다며, 늘 반성하며, 저 자신을 더 엄격하게 관리하고 노력하겠다는 자필 사과문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싸늘합니다.<br /><br />왜 하필 이 시기에 사과문을 올린 건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건데요.<br /><br />특히 온유가 샤이니를 탈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온유의 모습이 담긴 제품 불매 운동까지 벌어지자 뒤늦게 사과문을 올린 것 아니냐,<br /><br />또 복귀 수순을 밟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온유 소속사인 SM 측은 온유의 사과문이 불매 운동 때문이 아니며, 그동안 괴로웠던 온유의 심경을 담은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는데요.<br /><br />온유 씨의 사과문이 돌아선 팬들의 마음을 다시 돌릴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20519584117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